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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신청절차

1. '장비리스트' 메뉴에서 장비들을 확인하고 원하는 장비를 우측의 아이콘을 눌러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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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택한 장비를 이후에 장비사용신청목록에 추가할지 여부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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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추가 후 곧바로 장비사용신청을 진행할지 여부를 선택한다.('취소' 시 1번 단계의 작업 다시 진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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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비사용신청을 진행한다.
- 이용기간 : 이용할 기간을 시작일부터 종료일까지 선택한다.
- 이용시간 : 이용기간동안 몇시부터 몇시까지 장비를 이용할건지를 선택한다.
-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내역 : 위의 장비들을 이용하여 어떠한 작업을 수행하고자 하는지 자세하게 작성한다.

장비신청절차 4

5. 작업 수행에 있어서 어떤 장비를 사용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
- 장비리스트와 장비정보 화면에서 장비들의 스펙을 확인 후 유사하다고 생각되는 장비들을 추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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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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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꿈의 신소재’ 탄소섬유 컨트롤타워… 미래 100년 설계한다
관리자 | 2021-12-14 | 조회 1030

[이제는 지방시대] ‘꿈의 신소재’ 탄소섬유 컨트롤타워… 미래 100년 설계한다

새 출발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산업의 대한민국 컨트롤타워다.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탄소복합소재 관련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으로 20년 가까이 우리나라 탄소산업을 이끌어왔다. 탄소섬유는 섬유산업은 물론 레저 스포츠, 자동차와 항공기 분야까지 쓰이는 초경량 첨단소재다. 수소 전기차와 드론 등 4차 산업의 핵심부품 소재로도 각광받고 있다.

탄소진흥원은 2003년 전북 전주시가 출연해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로 출발했다. 전주시 팔복동에 자리잡고 탄소섬유 생산시스템 관련 연구를 진행하면서 2009년 전주기계탄소기술원으로, 2013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탄소소재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교육, 창업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 이른바 탄소소재법이 제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올해 3월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국가로부터 탄소산업 진흥을 위한 대표 기관으로 지정된 것이다. 정세균 당시 국무총리는 개원식 축사에서 “탄소소재는 미래 첨단산업의 쌀이자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새로운 100년의 견인차”라며 “탄소소재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을 뛰어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2030년까지 탄소소재 융복합 기업 1600개사·강소기업 25개사 유치, 소재·부품 10개 자립화, 매출 10조원·수출 3조원 달성, 신규 고용창출 2000명을 목표로 세웠다.

탄소산업은 국가정책이 수립되기 전 지자체와 연구기관, 기업이 손을 맞잡았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주인공은 전북도와 전주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효성이다. 진흥원은 ㈜효성과 공동개발에 나서 2011년 범용탄소섬유(T700)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이같은 성과는 2019년 여름 일본이 핵심부품 소재의 수출을 막아 국내 산업 전반에 위기가 컸던 상황에서 새롭게 조명받았다. 국내 유일의 탄소 전문연구기관으로 첨단소재 원천기술을 자체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부가 부품·소재 분야에서 뒤늦게 국산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 분야 만큼은 지자체와 기업이 한발 앞서 대비책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2월 개원식 모습.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제공


170여명의 직원은 관련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업의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사업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그 사이 팔복동 산업단지 일대의 지도도 확 바뀌었다. 전북테크노파크와 전자부품연구원, 한국폴리텍대학 등이 들어오고 ㈜효성 전주공장과 비나텍, 데크카본 등이 입주해 낡고 오래된 공단은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했다.

2024년에는 인근에 탄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완성된다. 전북은 전국 4곳과 함께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1770억원이 투입돼 66만㎡ 부지에 조성되는 이 단지가 완공되면 탄소산업 성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핵심 수요산업을 중심으로 중간재, 응용부품 기업들을 추가 유치한다면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핵심 산업의 주축이 되는 주요 기업들이 전북에 모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이 이 특화단지 조성을 전담하고 있다. 진흥원은 앞으로 정부의 탄소산업 육성 정책을 기획 관리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하고 여러 소재 부품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협력과 연대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박규순 실용화표준본부장은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가치사슬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산·학·연 협동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탄소융복합 산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탄소섬유 기술력 세계적… 글로벌 시장 진출할 것”
방윤혁 탄소산업진흥원장 인터뷰


“우리나라 탄소융복합 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윤혁(57·사진)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원장은 13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진흥원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컨트롤타워”라고 말했다.

방 원장은 30년 이상을 탄소소재와 함께 해 온 전문가다. 부산 출신으로 1987년 한일합섬 섬유연구개발 연구원을 시작으로 부산대 교수와 ㈜효성 탄소재료 사업본부장을 거쳐 2018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올해 3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출범하자 초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연구자에서 경영자로 변신한 방 원장은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확대되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2011년 ㈜효성 재직시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공동으로 탄소섬유의 순수 국산화에 성공한 일을 잊지 못한다고 회고했다.

“연구 개발 3년 반 만에 이룬 성과였어요. 다른 나라에서는 10년이 걸렸던 일인데…. 정말 자랑스럽고 뜻 깊은 일이었죠.”

그는 탄소진흥원 출범으로 연구개발에서 산업화로 도약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탄소중립과 같은 환경 이슈가 산업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탄소소재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탄소섬유 기술력은 특수 분야를 제외하곤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관련 산업의 수요기반이 두텁지 못합니다. 기업들이 원하는 바를 잘 읽어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방 원장은 “조만간 티핑포인트(호조로 전환되는 변화 시점)가 올 것”이라며 “더불어 빠른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2021.12.13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22471&code=11131424&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