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주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현지시간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복합재 전시회인 ‘JEC World 2019’에서 (주)거광이엔지, (주)다인스, (주)비에스엠신소재, (주)새날테크텍스, (주)피치케이블, (주)삼양사 등과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JEC World 2019는 전세계 115여개국 1천300여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하고 4만2천400여명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다.
지난 12일 전시회 기간 중에 도와 전주시의 지원으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신상품개발지원센터에 입주한 (주)거광이엔지사가 프랑스 Vincent Archery사와 60만달러 규모의 탄소양궁부품 수출을 위한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초 도내 솔라시도코리아사가 독일 Bio Park사와 100만달러 규모의 탄소복합재 기술을 활용한 태양광모듈 수출계약 체결에 이은 것으로 도가 2015년부터 지속해 온 해외시장 개척활동의 성과로 여겨진다.
도는 이번 전시를 개최한 프랑스 JEC그룹과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14회 국제탄소페스티벌(ICF)과 ‘JEC Asia 2019’ 복합소재 전시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해외 탄소복합재 유망기업들과 바이어들이 국내에 모여들게 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노욱 도 탄소융복합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 전북의 탄소융복합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관련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를 이뤄낸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탄소융복합산업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하고 관련 기업들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