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북미지역 내 전기차 생산량 연평균 26% 증가 -
- 2025년 4~5단계 자율주행차 판매량 100만 대 전망 -
□ 미국 전기차 시장동향
ㅇ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상승 및 관련 기술의 발달로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2012년 대비 연평균 130.4% 증가, 2018년에는 40만 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측
- 미국 환경보호국(EPA, United States Environment Protection Agency)의 조사에 따르면, 가솔린 대체연료자동차 모델 대부분이 감소세에 있으나 전기차(Electric) 모델은 지속 추가되고 있음.
* 캘리포니아 주는 2025년까지 판매되는 차량의 15%를 무공해(Zero Emission)로 전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미국 전기차의 약 50% 이상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판매
2012~2018년 북미 Plug-in 전기차 판매량 전망
(단위: 천 대)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55 |
97 |
120 |
115 |
157 |
200 |
400 |
자료원: Statista
ㅇ 2014년 16대에 그쳤던 전기차 출시 모델은 2015년 27대, 2016년 29대로 지속 증가하면서 미래 전기차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함.
ㅇ 2012년 이후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자동차는 Plug-in 하이브리드 모델인 GM 쉐보레 Volt로, 2016년까지 누적 11만3000대가량이 판매됐음. 순수 전기차(Battery-only) 모델로는 Nissan LEAF가 누적 10만 대, 테슬라 Model S가 누적 9만3000대가량 판매됨.
ㅇ 2025년까지 북미지역 내 전기차 생산량은 연평균 26% 증가해 북미 전체 자동차 생산량 중 전기차 비중이 5.1%(88만 대)까지 늘어나며, 비전기자동차 생산량은 연평균 0.3% 감소할 전망
- 독일 OEM(Daimler, 폴크스바겐)이 전기자 생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
북미 내 전기차 생산량 전망(좌) 및 OEM별 생산 비중 예측(우)
(단위: 100만 대, %)
자료원: IHS Markit
□ 전기차 관련 부품 인증제도
ㅇ 미국자동차공학회(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는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의 규격, 테스트 방법, 연비 측정법 등 다양한 표준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련 표준이 추가되고 있음.
전기차·하이브리드차 관련 SAE 표준
Code |
내용 |
J1772 |
SAE Electric Vehicle and Plug in Hybrid Electric Vehicle Conductive Charge Coupler |
J2836/3 |
Use Cases for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Vehicles and the Utility Grid for Reverse Power Flow |
J2836/4 |
Use Cases for Diagnostic Communication for Plug-in Vehicles |
J2836/5 |
Use Cases for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Vehicles and their customers. |
J2836/6 |
Use Cases for Wireless Charging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Electric Vehicles and the Utility Grid |
J2847/1 |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Vehicles and the Utility Grid |
J2847/2 |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Vehicles and Off-Board DC Chargers |
J2847/3 |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Vehicles and the Utility Grid for Reverse Power Flow |
J2847/4 |
Diagnostic Communication for Plug-in Vehicles |
J2847/5 |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Vehicles and their customers |
J2847/6 |
Wireless Charging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Electric Vehicles and the Utility Grid |
J2894/2 |
Power Quality Requirements for Plug In Vehicle Chargers - Part 2: Test Methods |
J2931/1 |
Digital Communications for Plug-in Electric Vehicles |
J2931/4 |
Broadband PLC Communication for Plug-in Electric Vehicles |
J2931/5 |
Telematics Smart Grid Communications between Customers, Plug-In Electric Vehicles (PEV), Energy Service Providers (ESP) and Home Area Networks (HAN) |
J2931/6 |
Digital Communication for Wireless Charging Plug-in Electric Vehicles |
J2931/7 |
Security for Plug-in Electric Vehicle Communications |
J2953 |
Plug-In Electric Vehicle (PEV) Interoperability with Electric Vehicle Supply Equipment (EVSE) |
J2954 |
Wireless Charging of Electric and Plug-in Hybrid Vehicles |
J2990 |
Hybrid and EV First and Second Responder Recommended Practice |
J3009 |
Trapped Energy- Reporting and Extraction from Vehicle Electrical Energy Storage System |
ㅇ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EPA Emission 기준, ISO 9000, QS 9000, OSHA(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 인증이 필요
□ 미국 자율주행차 시장동향
ㅇ 국제자동차공학회(SAE) 및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서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6단계(L0~L5)로 나누어 정의하며, IHS Markit에 따르면 2025년까지 4~5단계의 자율주행차 판매량이 1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
자율주행 기술의 단계별 정의
단계 |
구분 |
내용 |
Level 0 |
비자동화 |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일반 자동차 |
Level 1 |
운전자 지원 기능 |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이 탑재된 자동차 * 전방·후방 카메라, 크루즈 기능, 셀프 주차, 자동 브레이크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 포괄 |
Level 2 |
부분적 자율주행 |
운전자가 운전하는 상태에서 2가지 이상의 자동화 기능이 동시에 작동되는 자동차, 운전자 상시 감독 필요 |
Level 3 |
조건부 자율주행 |
자동차 내 인공지능에 의한 제한적인 자율주행 가능 특정 상황에 따라 운전자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 |
Level 4 |
고급 자율주행 |
모든 도로 환경 주행 시 운전자 개입, 모니터링이 필요 |
Level 5 |
완전 자동화(무인주행) |
모든 환경 하에 운전자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자동차 |
자료원: 국제자동차공학회(SAE)
ㅇ 자율주행기술의 앞 단계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assistance systems) 도입 차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단거리·장거리 센서, 카메라 등 관련 부품 수요의 증가가 예상됨.
2018년 미국 생산 차량의 ADAS 관련 부품 도입 비중
연번 |
ADAS 종류 |
승용차(%) |
SUV/CUV/픽업트럭(%) |
1 |
Rear Object Camera |
98.20 |
98.70 |
2 |
Front Object Sensor Sonic |
21.10 |
51.70 |
3 |
Front Object Camera |
3.60 |
11.80 |
4 |
Front Object Sensor Sonic |
8.10 |
23.90 |
5 |
360’ View |
2.50 |
12.20 |
6 |
Cross Traffic Alert |
36.60 |
45.30 |
7 |
Self-Parking |
4.30 |
6.50 |
8 |
Reverse Collision Mitigation |
2.50 |
6.80 |
9 |
Active Pedestrian Direction |
35.60 |
26.20 |
10 |
Blind Spot Alert |
40.70 |
48.20 |
11 |
Lane Departure Warning |
37.70 |
36.40 |
12 |
Lane Keep Assist |
37.10 |
27.10 |
13 |
Conventional Cruise Control |
59.60 |
67.40 |
14 |
Adaptive Cruise Control |
37.80 |
30.80 |
15 |
Collision Warning |
48.70 |
98.20 |
16 |
Low Speed Mitigation |
48.90 |
40.60 |
17 |
City Speed Mitigation |
48.90 |
37.60 |
18 |
Moderate Speed Mitigation |
39.60 |
37.60 |
19 |
High Speed Mitigation |
39.10 |
28.00 |
20 |
Total Collision Mitigation |
47.80 |
27.50 |
자료원: Wards Auto
ㅇ 높은 단계의 자율주행차일수록 센서, 카메라가 많이 필요하며, 최종 단계인 무인자동차의 경우 총 28개 센서 및 카메라 부품이 장착될 것으로 예측
□ 자율주행 테스트 제도
ㅇ 미국 연방정부에서는 별도로 자율주행 규제나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나,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위원회(NHTSA; National Highway Traffic Satety Administration)에서는 레벨 3~5의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자가안전평가(VSSA; Voluntary Safety Self-Assessment)를 수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음.
- NHTSA의 홈페이지에서 자가안전평가를 위한 양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Nuro, Waymo, GM, Ford, Nvidia, Uber 등 주요 자율주행 기술 개발기업의 VSSA 결과 보고서를 함께 제공
ㅇ 미국 내 32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시는 자율주행 테스트 운행 관련 법안을 제정함. 주에 따라 법안의 내용은 상이하나 주로 주행 시간, 장소, 속도 등의 제약을 두는 경우가 많음.
- National Conference of State Legislatures의 Autonomous Vehicle Self-Driving Vehicle Enacted Legislation을 통해 미국 주별 자율주행 관련 법안 상세 내용 파악 가능
□ 현지 주요 완성차기업 동향
ㅇ General Motors
- 글로벌 구매/파트너십(투자 포함)정책 및 관심 분야
· GM은 2023년까지 20개 이상의 전기차 모델 출시를 목표로 연구 및 개발을 진행 중이며, 관련 부품에 대한 투자 또한 증가함. 특히 전기차 충전소 분야에 파트너십 또는 투자 고려 중
· 2018년 9월 전기차 배터리 관련 분야에 28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R&D 투자를 할 계획이며, LG의 미시건 주 생산공장에서 제작되는 배터리 팩을 사용키로 함.
- 구매 및 혁신센터 조직 현황
·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관련, ‘신기술 구매’부서를 별도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가 소재한 미시건 워렌(Warren)에 IT Innovation Center를 두고 인하우스로 자율주행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 중
ㅇ Ford
- 글로벌 구매/파트너십(투자 포함)정책 및 관심 분야
· Ford는 2022년까지 16개의 전기차 모델 출시를 목표로 110억 달러를 투자하고 폴크스바겐과 전기차 플랫폼 공유하겠다는 계획 발표
· 자율주행 스타트업기업을 2개 인수하고 2018년 9월 10억 달러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자율주행 시스템과 커넥티드카 관련 업체와의 파트너십 사례가 미국 내 타OEM과 비교해 많음.
- 구매 및 혁신센터 조직 현황
· 2015년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밸리에 이노베이션센터 개설, 현재 130명가량의 인력이 상주하며 2021년 완전 자율주행자동차의 대량 생산 및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중(Autonomous 2021 프로젝트)임. 현재 레벨 4 기술에 도달했다고 발표함.
ㅇ FCA
- 글로벌 구매/파트너십(투자 포함)정책 및 관심 분야
· FCA는 최근 2021년까지 유럽 시장 내 디젤차를 단종하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을 중점적으로 생산하기로 함. 친환경차 분야에 2022년까지 90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
- 구매 및 혁신센터 조직 현황
· FCA는 구글의 자회사인 Waymo와 2016년 5월부터 자율주행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임. 2018년 5월부터 크라이슬러의 Pacifia 하이브리드 차종을 이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음.
□ 미래차 분야 성공 사례 분석
ㅇ (자율주행 셔틀) May Mobility
- 미국 미시간 주에 소재한 May Mobility는 저속 자율주행 셔틀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업체로, 아직 상품을 출시하지 않았음에도 Magna, 도요타 등 주요 자동차기업들로부터 투자받고 있음.
- 자율주행의 특성상 제한된 길을 저속으로 다니는 특성을 가진 대중교통에 우선 도입될 전망임. 대학캠퍼스, 상업지구 등 한정된 지역에 운영하는 셔틀 차량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이 성공의 관건임. 2019년 상용화 모델을 출시 예정으로 수익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아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있음.
· 도요타 AI 및 BMW iVenture로부터 약 1150만 달러의 투자 유치
· Magna와 연구 협약을 맺고 Magna에 차체, 센서, 마운팅, 케이블링 등의 설계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
□ 시사점
ㅇ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이 글로벌 완성차기업 관계자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최근 주요 완성차업체 및 글로벌 부품사를 중심으로 미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공격적인 M&A와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함. 이에 한국 기업 또한 혁신 제품을 개발해 이를 고객사에 제시함으로써, 기술 교류 파트너십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 수립돼야 함.
ㅇ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ADAS 부품의 경우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며, 전통적 부품의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임. 비용 절감을 통해 경쟁사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면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