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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통해 보는 미국 미래 자동차시장
    관리자 | 2019-02-07 | 조회 1207

    - 2025년 북미지역 내 전기차 생산량 연평균 26% 증가 -

    - 20254~5단계 자율주행차 판매량 100만 대 전망 -

     

    □ 미국 전기차 시장동향

      ㅇ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상승 및 관련 기술의 발달로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2012년 대비 연평균 130.4% 증가, 2018년에는 40만 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측

        - 미국 환경보호국(EPA, United States Environment Protection Agency)의 조사에 따르면, 가솔린 대체연료자동차 모델 대부분이 감소세에 있으나 전기차(Electric) 모델은 지속 추가되고 있음.

        * 캘리포니아 주는 2025년까지 판매되는 차량의 15%를 무공해(Zero Emission)로 전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미국 전기차의 약 50% 이상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판매

     

    2012~2018년 북미 Plug-in 전기차 판매량 전망

    (단위: 천 )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55

    97

    120

    115

    157

    200

    400

    자료원: Statista

     

      ㅇ 201416대에 그쳤던 전기차 출시 모델은 201527대, 201629대로 지속 증가하면서 미래 전기차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함.

     

      ㅇ 2012년 이후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자동차는 Plug-in 하이브리드 모델인 GM 쉐보레 Volt, 2016년까지 누적 113000대가량이 판매됐음. 순수 전기차(Battery-only) 모델로는 Nissan LEAF가 누적 10만 대, 테슬라 Model S가 누적 9만3000대가량 판매됨.

     

      ㅇ 2025년까지 북미지역 내 전기차 생산량은 연평균 26% 증가해 북미 전체 자동차 생산량 중 전기차 비중이 5.1%(88만 대)까지 늘어나며, 비전기자동차 생산량은 연평균 0.3% 감소할 전망

        - 독일 OEM(Daimler, 폴크스바겐)이 전기자 생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

     

    북미 내 전기차 생산량 전망(좌) 및 OEM별 생산 비중 예측(우)

    (단위: 100만 대, %)

    자료원: IHS Markit

     

    □ 전기차 관련 부품 인증제도

     

      ㅇ 미국자동차공학회(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는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의 규격, 테스트 방법, 연비 측정법 등 다양한 표준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련 표준이 추가되고 있음.

     

    전기차·하이브리드차 관련 SAE 표준

    Code

    내용

    J1772

    SAE Electric Vehicle and Plug in Hybrid Electric Vehicle Conductive Charge Coupler

    J2836/3

    Use Cases for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Vehicles and the Utility Grid for Reverse Power Flow

    J2836/4

    Use Cases for Diagnostic Communication for Plug-in Vehicles

    J2836/5

    Use Cases for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Vehicles and their customers.

    J2836/6

    Use Cases for Wireless Charging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Electric Vehicles and the Utility Grid

    J2847/1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Vehicles and the Utility Grid

    J2847/2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Vehicles and Off-Board DC Chargers

    J2847/3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Vehicles and the Utility Grid for Reverse Power Flow

    J2847/4

    Diagnostic Communication for Plug-in Vehicles

    J2847/5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Vehicles and their customers

    J2847/6

    Wireless Charging Communication between Plug-in Electric Vehicles and the Utility Grid

    J2894/2

    Power Quality Requirements for Plug In Vehicle Chargers - Part 2: Test Methods

    J2931/1

    Digital Communications for Plug-in Electric Vehicles

    J2931/4

    Broadband PLC Communication for Plug-in Electric Vehicles

    J2931/5

    Telematics Smart Grid Communications between Customers, Plug-In Electric Vehicles (PEV), Energy Service Providers (ESP) and Home Area Networks (HAN)

    J2931/6

    Digital Communication for Wireless Charging Plug-in Electric Vehicles

    J2931/7

    Security for Plug-in Electric Vehicle Communications

    J2953

    Plug-In Electric Vehicle (PEV) Interoperability with Electric Vehicle Supply Equipment (EVSE)

    J2954

    Wireless Charging of Electric and Plug-in Hybrid Vehicles

    J2990

    Hybrid and EV First and Second Responder Recommended Practice

    J3009

    Trapped Energy- Reporting and Extraction from Vehicle Electrical Energy Storage System

     

      ㅇ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EPA Emission 기준, ISO 9000, QS 9000, OSHA(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 인증이 필요

     

    □ 미국 자율주행차 시장동향

      ㅇ 국제자동차공학회(SAE) 및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서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6단계(L0~L5)로 나누어 정의하며, IHS Markit에 따르면 2025년까지 4~5단계의 자율주행차 판매량이 1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

    자율주행 기술의 단계별 정의

    단계

    구분

    내용

    Level 0

    비자동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일반 자동차

    Level 1

    운전자 지원 기능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이 탑재된 자동차

    * 전방·후방 카메라, 크루즈 기능, 셀프 주차, 자동 브레이크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 포괄

    Level 2

    부분적 자율주행

    운전자가 운전하는 상태에서 2가지 이상의 자동화 기능이 동시에 작동되는 자동차, 운전자 상시 감독 필요

    Level 3

    조건부 자율주행

    자동차 내 인공지능에 의한 제한적인 자율주행 가능

    특정 상황에 따라 운전자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

    Level 4

    고급 자율주행

    모든 도로 환경 주행 시 운전자 개입, 모니터링이 필요

    Level 5

    완전 자동화(무인주행)

    모든 환경 하에 운전자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자동차

    자료원: 국제자동차공학회(SAE)

     

      ㅇ 자율주행기술의 앞 단계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assistance systems) 도입 차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단거리·장거리 센서, 카메라 등 관련 부품 수요의 증가가 예상됨.

     

    2018년 미국 생산 차량의 ADAS 관련 부품 도입 비중

    연번

    ADAS 종류

    승용차(%)

    SUV/CUV/픽업트럭(%)

    1

    Rear Object Camera

    98.20

    98.70

    2

    Front Object Sensor Sonic

    21.10

    51.70

    3

    Front Object Camera

    3.60

    11.80

    4

    Front Object Sensor Sonic

    8.10

    23.90

    5

    360 View

    2.50

    12.20

    6

    Cross Traffic Alert

    36.60

    45.30

    7

    Self-Parking

    4.30

    6.50

    8

    Reverse Collision Mitigation

    2.50

    6.80

    9

    Active Pedestrian Direction

    35.60

    26.20

    10

    Blind Spot Alert

    40.70

    48.20

    11

    Lane Departure Warning

    37.70

    36.40

    12

    Lane Keep Assist

    37.10

    27.10

    13

    Conventional Cruise Control

    59.60

    67.40

    14

    Adaptive Cruise Control

    37.80

    30.80

    15

    Collision Warning

    48.70

    98.20

    16

    Low Speed Mitigation

    48.90

    40.60

    17

    City Speed Mitigation

    48.90

    37.60

    18

    Moderate Speed Mitigation

    39.60

    37.60

    19

    High Speed Mitigation

    39.10

    28.00

    20

    Total Collision Mitigation

    47.80

    27.50

    자료원: Wards Auto

     

      ㅇ 높은 단계의 자율주행차일수록 센서, 카메라가 많이 필요하며, 최종 단계인 무인자동차의 경우 총 28개 센서 및 카메라 부품이 장착될 것으로 예측

     

     

    □ 자율주행 테스트 제도

     

      ㅇ 미국 연방정부에서는 별도로 자율주행 규제나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나,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위원회(NHTSA; National Highway Traffic Satety Administration)에서는 레벨 3~5의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자가안전평가(VSSA; Voluntary Safety Self-Assessment)를 수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음.

        - NHTSA의 홈페이지에서 자가안전평가를 위한 양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Nuro, Waymo, GM, Ford, Nvidia, Uber 등 주요 자율주행 기술 개발기업의 VSSA 결과 보고서를 함께 제공

     

      ㅇ 미국 내 32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시는 자율주행 테스트 운행 관련 법안을 제정함. 주에 따라 법안의 내용은 상이하나 주로 주행 시간, 장소, 속도 등의 제약을 두는 경우가 많음.

        - National Conference of State Legislatures Autonomous Vehicle Self-Driving Vehicle Enacted Legislation을 통해 미국 주별 자율주행 관련 법안 상세 내용 파악 가능

     

    현지 주요 완성차기업 동향

      ㅇ General Motors

        - 글로벌 구매/파트너십(투자 포함)정책 및 관심 분야

          · GM2023년까지 20개 이상의 전기차 모델 출시를 목표로 연구 및 개발을 진행 중이며, 관련 부품에 대한 투자 또한 증가함. 특히 전기차 충전소 분야에 파트너십 또는 투자 고려 중

          · 2018년 9월 전기차 배터리 관련 분야에 28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R&D 투자를 할 계획이며, LG의 미시건 주 생산공장에서 제작되는 배터리 팩을 사용키로 함.

        - 구매 및 혁신센터 조직 현황

          ·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관련, ‘신기술 구매부서를 별도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가 소재한 미시건 워렌(Warren)IT Innovation Center를 두고 인하우스로 자율주행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 중

     

      ㅇ Ford

        - 글로벌 구매/파트너십(투자 포함)정책 및 관심 분야

          · Ford2022년까지 16개의 전기차 모델 출시를 목표로 110억 달러를 투자하고 폴크스바겐과 전기차 플랫폼 공유하겠다는 계획 발표

          · 자율주행 스타트업기업을 2개 인수하고 2018910억 달러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자율주행 시스템과 커넥티드카 관련 업체와의 파트너십 사례가 미국 내 타OEM과 비교해 많음.

        - 구매 및 혁신센터 조직 현황

          · 2015년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밸리에 이노베이션센터 개설, 현재 130명가량의 인력이 상주하며 2021년 완전 자율주행자동차의 대량 생산 및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중(Autonomous 2021 프로젝트)임. 현재 레벨 4 기술에 도달했다고 발표함.

     

      ㅇ FCA

        - 글로벌 구매/파트너십(투자 포함)정책 및 관심 분야

          · FCA는 최근 2021년까지 유럽 시장 내 디젤차를 단종하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을 중점적으로 생산하기로 함. 친환경차 분야에 2022년까지 90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

        - 구매 및 혁신센터 조직 현황

          · FCA는 구글의 자회사인 Waymo와 2016년 5월부터 자율주행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임. 2018년 5월부터 크라이슬러의 Pacifia 하이브리드 차종을 이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음.

     

    □ 미래차 분야 성공 사례 분석

      ㅇ (자율주행 셔틀) May Mobility

        - 미국 미시간 주에 소재한 May Mobility는 저속 자율주행 셔틀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업체로, 아직 상품을 출시하지 않았음에도 Magna, 도요타 등 주요 자동차기업들로부터 투자받고 있음.

        - 자율주행의 특성상 제한된 길을 저속으로 다니는 특성을 가진 대중교통에 우선 도입될 전망임. 대학캠퍼스, 상업지구 등 한정된 지역에 운영하는 셔틀 차량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이 성공의 관건임. 2019년 상용화 모델을 출시 예정으로 수익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아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있음.

          · 도요타 AI BMW iVenture로부터 약 1150만 달러의 투자 유치

          · Magna와 연구 협약을 맺고 Magna에 차체, 센서, 마운팅, 케이블링 등의 설계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

     

    □ 시사점

      ㅇ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이 글로벌 완성차기업 관계자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최근 주요 완성차업체 및 글로벌 부품사를 중심으로 미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공격적인 M&A와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함. 이에 한국 기업 또한 혁신 제품을 개발해 이를 고객사에 제시함으로써, 기술 교류 파트너십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 수립돼야 함.

     

      ㅇ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ADAS 부품의 경우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며, 전통적 부품의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임. 비용 절감을 통해 경쟁사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면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