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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전북 수출 전략산업 ‘탄소소재, 소비재’ 정부와 손발 맞춘다
    관리자 | 2019-12-27 | 조회 1371

     전라북도가 정부와 손발을 맞추고 수출 전략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수출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2020년 범부처 해외마케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녹록치 않은 수출여건 속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수출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수출바우처 등 해외마케팅 지원에 올해 대비 14.4% 증가한 5천112억원을 투입해 약 7만여건 이상의 해외마케팅을 총력 지원한다.

     정부는 기업들이 수출지원을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에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지자체의 경우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국내외 지원수단을 상호 연계하는 방안으로 지역 수출기업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전북도는 내년에 코트라와 협업을 통해 탄소소재, 소비재 등 2개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이로써 기업 수요가 높은 해외전시회와 무역사절단은 참가규모를 대형화하고 품목을 전문화해 보다 많은 유력 바이어 유치와 수출 성공률 제고 등 지원 성과를 극대화한다.

     도는 2020년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에 올해 대비 17.4% 증가한 4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통상거점센터는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베트남 시장 개척 강화를 위한 ‘전북 우수상품 박람회’를 하노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 코트라지원단은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으로 국비 9천만원을 확보하고 도와 협업을 통해 전북 탄소소재부품 기업 해외진출을 지원을 위한 해외수요 연계형 시제품 제작, 해외전시회 참가, 수출로드쇼, 수출상담회를 마련한다.

     또한 소비재 기업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국비 2천300만원을 확보하고 ‘찾아가는 수출촉진지원단’ 운영, 수출상담회, 전략사절단 등을 추진한다.

     당초 도는 전북 농생명산업 해외진출지원 특화사업과 군산 위기산업인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의 해외진출 지원사업도 중점 전략산업으로 포함시키려 했지만 제외됐다.

     도는 지역 기업의 수출활력 회복을 위해 제외된 분야도 내년 추경을 통해 재추진할 방침이다.

     이남섭 도 기업지원과장은 “내년은 수출 분위기 전환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 보고 올해보다 양적 질적으로 강화된 해외마케팅을 토대로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연초부터 즉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