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더

스킵 네비게이션


정부정책

    “수출을 위해서라면”…무역금융 235조 지원
    관리자 | 2019-03-05 | 조회 988

    수출기업들이 은행돈 쓰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또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기회도 대폭 늘어난다.

     

    정부는 올해 무역금융 235조원을 공급하고, 수출 마케팅을 위해서도 3528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출 활력 제고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무역금융 지원 확대

     

    2018년에 비해 153000억원이 늘어난 총 235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한다.

     

    계약 단계

    수출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신수출성장동력 특별 지원을 신설하고, 중소 조선 선수금 환급보증도 시행한다. 수입자의 구매력을 보강하기 위해 해외 수입자 전대금융을 확대하고 특별 보증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제작 단계

    수출입은행·산업은행 등의 수출 관련 시설·운전자금 대출과 보증을 확대하고, 자금난을 겪는 유망 수출기업에 제작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 계약 기반 특별 보증도 신설한다.

     

    선적 이후

    수출채권과 매출채권의 조기 현금화를 위해 무역보험의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을 신설하고 수출입은행의 수출채권 조기 매입도 확대한다. 수출용 원자재와 부자재를 납품하는 기업의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를 위한 특별 보증도 신설한다.

     

    결제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급감한 주요 국가에 대해서는 기존 수출 보험 한도를 기업의 신청 없이 10% 일괄 증액해 수출 대금 결제 불이행 리스크를 낮춘다.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 및 대형화

     

    수출 마케팅에 지난해보다 182억원 증가한 3528억원을 지원하고, 이 가운데 60%를 상반기에 집행한다. 지원 대상 기업 수도 전년보다 1900여개 늘어난 42273개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기업과 11 밀착 상담회를 총 32회로 확대하고 상반기에 집중 시행한다. 대상 업종도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드론, 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으로 확대한다.

     

    해외 전시회 지원의 경우 브랜드와 파급력이 큰 10개 핵심 전시회에 통합 한국관을 구성, 대형화한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브랜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대-중소 동반수출지원사업도 강화한다.

     

    중장기 수출 체질 강화

     

    수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문화·콘텐츠, 한류·생활소비재, 농수산식품 등 신수출성장동력을 육성하고 3월부터 분야별 세부 육성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신남방·신북방으로의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신남방 지역의 경우 수요가 많고 우리의 강점 분야인 기간산업, 소재·부품, 한류·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신북방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 간 협력 채널을 통해 주요 프로젝트의 수주를 지원하고, 중앙아시아의 플랜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플랜트 수주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수출 기반 확충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차별화된 정책으로 지원한다.

     

    스타트업의 경우 오는 5월 코엑스에 스타트업 글로벌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해외에는 뉴델리와 시애틀에 스타트업 해외 혁신 거점을 구축한다. 스타트업이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하는 지원 바우처도 도입한다.

     

    내수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에 대해서는 컨설팅, 무역사절단, 해외공동물류센터 등과 같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전문 무역상사에 대한 수출보험, 해외마케팅 등의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중견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월드클래스 300에서 한 단계 진화한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을 신설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한다.

     

    이밖에 관계부처, 수출 지원기관, 지자체, 수출업계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수출전략조정회의를 한국형 무역촉진조정위원회(TPCC)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부처, 지자체, 기관별로 분산된 수출 지원 정책을 조정하고 연계해 기능을 강화한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무역정책과 김태형 서기관(044-203-4021)에게 문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