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탄소응용제품의 사업화 및 대중화를 위해 탄소산업 활성화 기술사업화(T2B)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탄소기업이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상용화에 이르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인증・특허, 홍보・디자인, 국내박람회 참가, 민간보급 등을 지원한다.
특히, 금년에는 전년 대비 4억원이 증액된 10억원을 투입해 도내 탄소기업 기술 및 개발 제품의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으로는 도내 탄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통해 나타난 도내 탄소기업의 상용화 제품 개발에 대한 애로를 해소해 주고자 신규 사업으로 시제품제작 및 공정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탄소기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증 및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 홍보 및 디자인 지원, 국내박람회 참가지원을 추진한다.
기 구축된 오프라인(기술) 시연장을 활용하여 도내 탄소기업의 기술 구현과 개발제품에 적용되는 과정을 공감각적으로 시연하고,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상시 홍보, 교류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 주목해야할 신규 사업으로는 도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탄소소재를 적용한 실생활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민간부문(농어촌, 집단시설 등)에서 탄소응용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구입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탄소기업의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하여 탄소기업심의위원회에서 지정한 탄소기업 중 우수 탄소기업을 발굴하여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지원사업의 우수 사례로는 H사의 경우 설계·해석 지원을 통해 레저 선박을 개발하여 동티모르에 소재한 해외기업에 5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N사의 경우 카탈로그 제작 지원을 통해 탄소필름 일어 홍보물을 제작하여 일본 츠카사후즈와 2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러한 우수사례를 통해 도내 탄소기업이 내수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개척하여 매출증대로 인한 점진적인 기업 성장이 기대되는 등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
임노욱 전북도 탄소산업과장은 “기술사업화(T2B) 지원사업은 도내 탄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국내외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이고 추후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탄소기업의 애로를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