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탄소와 드론…전주시, 신소재산업 육성 가속화
탄소산업은 기초(원천)소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융복합 공정을 통해 부가가치가 급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수시로 변하는 국제 탄소시장의 흐름상 신기술 개발과 꾸준한 정보교류, 연구개발은 필수적이다. 전주시 역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세계 유수연구소와 국제 공동 연구 추진 및 선진 기술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전주시가 탄소와 드론을 기반으로 한 신소재산업 발굴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여년 간이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효성 등 관련 기업, 연구소를 중심으로 전주탄소의 씨앗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전주, 전북도의 백년 먹거리”를 차근히 준비하고 있다.
국제협력사업 활성화를 통한 탄소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를 바탕으로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있다. 오는 2025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위한 추진동력도 차근히 만들고 있다.
시가 최첨단 탄소소재와 드론, ICT기술을 융복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한 드론축구는 기존 드론 제조시장 대부분을 중국이 석권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사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대한드론축구협회 전국 16개 지부에는 100여개 팀이 창단됐으며, 영국과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4개국에도 해외 선수단이 창단되는 등 갈수록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탄소산업은 기초소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융복합 공정을 통해 부가가치가 급증하고 있어 신기술 개발 및 습득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주 복합재 탄소의 현실은 세계에서 갈 길이 멀다. 관련 국제페스티벌과 심포지엄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새로운 흐름을 빨리 파악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세계 우수연구소와 국제 공동연구 추진, 선진 기술교류 등 국제협력사업 활성화를 통한 탄소산업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탄소 연구개발(R&D) 박차
전주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사업화, 네트워크 구축, 커뮤니케이션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탄소연구소의 경우 핵심특허 6건을 출원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탄소섬유 원천기술 확보의 경우 미국 텍사스주립대와 기술개발을 통한 국내특허(3건) 및 미국 특허 확보(1건)를 비롯해 영국 AMRC와 기술개발을 통한 핵심특허 3건을 출원한다.
또 국내외 학회발표를 통한 기술력 홍보, 핵심 원천기술 확보(탄소섬유 및 핵심 부품기술), 영국 AMRC와 공동개발을 통한 JEC 기술혁신상 수상(2014년), 세계 우수연구소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기존의 탄소섬유 복합재에 치중된 연구개발을 6대 탄소를 포함하는 제품개발로 확대, 탄소소재 응용부품의 다변화를 노릴 계획이다.
향후 흑연 및 흑연을 이용한 이차전지 개발(리튬이차전지, 슈퍼커패시터 등), 나노탄소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및 전자부품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는 “이번 2018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을 통해 드론축구의 산업화와 글로벌 판로개척에 힘을 보태고, 오는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기반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드론축구를 중심으로 탄소복합소재를 활용한 드론산업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드론산업의 혁신성장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산단 지정 연내 마무리 청신호
전주 탄소섬유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전주시의 향후 탄소산단 조성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실상 마지막 절차인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통과 가능성이 커지면서 빠르면 올해 안으로 산단 지정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는 올해 안으로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하고 산단 지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까지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과 고랑동 일원(63만8000㎡)에 2천300억원이 투입될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는 현재까지 총 134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메가 탄소밸리에 이어 지난해 9월에는 관련 기업 직접화를 위한 탄소산단이 예타를 통과, 사업의 추진동력을 이미 확보했다.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의 산단 진입도로 건설(1.3km) 역시 실시설계가 끝나는 2019년에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다만 올해 5월 환경부가 환경영향 저감방안 보완을 요구, 산단 지정이 다소 지연됐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산단 지정절차가 진행되며 탄소산업 공장용지 적기 공급을 위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주는 국내 유일의 탄소산업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위치한데다 팔복동을 중심으로 탄소관련 인프라가 다른 지역보다 잘 구비돼있어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탄소 부품소재, 연구기관 기업들의 유치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탄소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집적화되고 연간 2천37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천326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승수 전주시장은 “올해 안으로 산단 지정이 마무리되고 분양이 본격 시작되면 전주의 탄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전주와 전북을 먹여살리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탄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장정철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