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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99.9% 잡고 고온서도 견디는 세라믹 필터 개발 - 뉴스웍스 2018.04.07.
관리자 | 2018-04-12 | 조회 2864

미세먼지 99.9% 잡고 고온서도 견디는 세라믹 필터 개발 



KIST 연구진들이 미세먼지를 99.9% 잡고 400도씨에서도 타지 않는 '세라믹 필터'를 시험한 후 필터의 내부입자 모습. <사진제공=KBS 캡처> 




[뉴스웍스=박제성 기자] 국내연구진이 질화붕소 나노튜브 기술을 이용해 미세먼지를 99.9%까지 잡아주는 세라믹 필터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장세규 박사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다기능소재연구실장 김병주 박사 공동 연구팀이 1년간의 연구 끝에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걸러내는 세라믹 필터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필터는 질화붕소 나노튜브로 제작해 초미세먼지의 100분의 1 크기인 25나노미터의 입자까지 포집이 가능하고, 섭씨 400도의 고온에서 2시간 정도 가열하면 필터를 뺀 나머지 미세입자만 태울 수도 있다. 


장세규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대량생산시설만 갖춘다면 우주항공 산업을 비롯해 전자, 자동차, 원자력 등 여러 응용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병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다기능소재연구실장은 "이 필터의 장점은 우주 왕복선 같은 특수한 극랭환경이나 극고온 환경에서도 사용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멤브레인 사이언스'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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