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융합기술원 "탄소 특허기술 기업에 이전"

16일 탄소기술교육센터서 '제1회 KC Tech day'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탄소복합재 상용화기술센터를 찾은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뉴스1 DB

국내외 탄소산업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탄소기술 실용화방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북 전주시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방윤혁)은 16일 기술원 탄소기술교육센터에서 ‘제1회 KC Tech day’를 개최한다. 

기술원은 이날 행사에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과 논문을 기업인들에게 공개한다. 

공개되는 특허기술은 고출력 에너지 저장용 활성탄소 제조방법과 재활용 탄소섬유 회수방법 등 발표 10건을 포함해 총 81건이다.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이 가능한 것들이라고 기술원은 밝혔다.

기술원은 이와 함께 전북연구특구와 연계한 연구소기업 등 기술이전 지원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전문 상담도 할 계획이다.

일본 탄소전문가인 키요시 우자와(Kiyoshi Uzawa) 카나자와 공대 교수의 초청 특강과 기술원 연구원들의 논문 발표도 예정돼 있다.

방윤혁 원장은 “기술원의 보유 기술력을 필요한 기업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한 기술실용화가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이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관련 기업이 성장하고 국내 탄소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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