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맞춤형 인력 양성창구 도내 청년실업 해소 견인차
관리자 | 2011-12-07 | 조회 2692
기업맞춤형 인력 양성창구 도내 청년실업 해소 견인차

전주기계탄소기술원에서 마련한 인재양성 교육에 참여한 취업 준비생들이 직접 기계를 가동해보고 있다.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전문교육기관 ‘우뚝’
기업-인재 만남의 장 마련 탄소밸리구축 인력공급 교육비 전액 지방비 지원 2015년 취업률 95%목표
전주기계탄소기술원(원장 강신재·이하 탄소기술원)이 21세기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급성장중인 탄소섬유 산업의 인력양성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탄소기술원의 탄소섬유 분야 교육은 대학수준의 전문분야에서부터 성형가공기술 등 현장 인력분야까지 국내 유일의 전문·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기업들의 인력 양성 창구는 물론 도내 청년실업해소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탄소기술원은 올해 지식경제부, 고용노동부, 전북도, 전주시 등의 지원을 받아 ▲탄소·복합소재분야 현장애로기술 해소 교육 ▲탄소재료 제조 및 응용실무자 양성교육 ▲복합소재 차체성형기술 기초교육 ▲복합소재 R&BD 전문가 양성교육 ▲복합소재 CMO 전문가 양성교육 ▲그린소재부품 제조기술 실무자 교육 ▲복합소재 기술교류 단기강좌 ▲탄소섬유제조이론 및 실습과정 ▲탄소복합소재 생산명장 양성교육 ▲탄소복합소재부품 성형가공기술 인력양성사업 ▲탄소복합소재 성형가공기술인력 사업등 모두 11개 강좌를 진행했다.
인력양성교육은 탄소밸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술원이 주관이 되고 전북도와 전주시가 주최가 돼 필요한 교육을 위해 기술원의 보유장비, 연구시설 및 연구인력을 투입하고 국제탄소연구소로 유치한 한국탄소학회 전문가들과 교육 프로그램 공동제작하고 학회의 산학연의 전문 강사가 참여 했다.
탄소관련 전문교육을 통해 전문인재를 양성, 이전기업과 기존기업의 신규사업추진시 구인난 해소를 목표로 기업과의 교육 생간의 만남의 장, 전문가상담, 수강생에 대한 5회 이상 면담을 통해 미스매칭을 해결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전문인력 수급을 통한 성공적인 탄소밸리 구축사업에 소요되는 인력수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교육생구성은 기계, 화공, 섬유공학 등 공학 전공 미취업자로 탄소복합소재에 관심이 있는 수강생으로 교육목표대비 100% 수료를 달성하여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분야인 탄소인력양성사업의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탄소복합소재 성형가공기술 인력양성사업은 교육훈련비 전액 도 및 시비지원이며 소정의 연수비를 지급하였으며 2011년 11월 현재 뉴파워플라즈마, 비나텍, CNF 등과 같은 전북의 대표적인 탄소업체와 LG디스플레이 같은 대기업에 3명이 취업하여 정규직 취업인원 15명, 임시직5명으로 80% 취업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 나머지 인력도 적극적인 취업알선으로 교육생과 탄소기업이 상호 만족하는 취업연계형교육프로그램을 지속 진행 할 계획이다.
특히 뉴파워플라즈마와 비나텍 인사담당임원은 이전기업으로 타 지역에는 없는 체계적인 탄소교육 전문인력양성은 신입사원의 내부업무 적응에도 현격한 차이가 있다면서 기술원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인력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탄소섬유의 전반적인 기초제조공정을 이해하기 위한 실습형 교육인‘탄소섬유 제조 이론 및 실습과정’, 최근 주목받고 있는 탄소복합소재 레이싱 스포츠카 설계제작의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여 설계제작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복합소재 차체성형기술 기초과정’, 원천소재 부품화 및 상품화를 위한 실용화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한 ‘그린소재부품 제조기술 실무자 양성과정’등도 탄소산업 전문인력을 꿈꾸는 취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탄소기술원은 2008년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 도내외 35개사의 탄소복합소재 관련 기업의 인력양성 및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소했으며 탄소복합소재 이론 및 부품성형전문가 교육을 실시 약 1천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 취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등 2개 외지기업이 전주로 이전을 확정하였고 (주)효성 등 국내 굴지 기업들의 전주입주를 앞두고 핵심인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취업난 해소에 앞장서는 등 구인과 구직난 해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강신재 원장은“전문가와 수강생들의 피드백과 좀더 개선된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교육 과정 혜택을 받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2015년까지 연간 20개사,교육생 1000명, 취업 인원 100명, 취업률 95% 달성 등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 전라일보 2011.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