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소재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급부상
관리자 | 2012-04-30 | 조회 3034
■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을가다
탄소소재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급부상

2천억 투입 전주탄소밸리구축 국내 유일 연구기관 자리매김 연구·생산·교육 7대사업 운영
효성 등 대기업 입주 사전대비 핵심인력 수요 능동대처 성과 관련분야 예비취업자도 관심
비행기와 자동차, 그리고 선박 등 안쓰이는 곳이 없는 신비의 섬유, 탄소섬유 산업이 21세기 최고의 미래형산업으로 우뚝섬과 동시에 고부가가치를 낳고 있는 황금알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 탄소섬유 산업의 부흥을 이끌어낼 적지로 전주 지역이 최상의 평가지로 떠오르면서 한때 농경문화의 중심지였던 전주지역이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신성장산업육성과 맞물린 새로운 산업 르네상스의 탄생지로 평가받음과 동시에 그 고귀한 싹을 피우고 있다.
그 중심에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이 존재하고 있다.
탄소섬유와 관련된 연구·생산기반 시설부터 전문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전주시를 탄소섬유 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최첨단 첨병 역할을 자임하면서 탄소섬유 관련 각종 모습들을 갖춰나가는데 온갖 정성을 쏟고 있다.
더욱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탄소섬유와 관련된 연구 및 생산 기반시설을 고루 갖춘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이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최고의 전문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한 전문 강사진과 자료, 그리고 특별 프로그램등을 고루 갖춘 탄소섬유 관련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원래 전주기계탄소기술원(원장강신재·이하탄소기술원)이 탄소섬유 관련 전문인력양성에 발을 내딛게 된 시기는 지난 2008년 카본기술 교육센터 설립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4년도 채 지나지 않아?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관련 전문인력 양성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탄소기술원의 탄소섬유분야 교육은 대학수준의 전문분야에서부터 성형가공기술 등 현장 인력분야까지 국내 유일의 전문·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기업들의 인력 양성창구는 물론, 도내 청년실업을 해소하는데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탄소기술원은 올해부터 지식경제부와 고용노동부, 전북도, 전주시 등의 지원을 받아 ▲탄소복합소재생산 및 응용전문가 양성사업(공개교육) ▲ 탄소복합소재분야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방문교육) ▲탄소복합소재 관련기업 역량강화 네트워킹 사업(공개교육) ▲탄소복합소재분야 취업 연계형 현장기술 인력양성 사업(전문계고) ▲ 탄소복합소재 취업예비자 마이스터 양성사업 ▲복합소재 성형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 ▲ 탄소복합소재부품 성형가공 기술인력 양성사업 등 모두 7개 사업을 계획·운영하고 있다.
전북도가 지원하는 친환경 부품소재 일자리 창출지원 교육인 "탄소복합소재 부품 성형가공기술 인력양성"은 탄소복합소재 분야 및 산업체의 현장실무 중심의 전문교육을 통해 탄소복합소재부품 성형가공기술 전문가를 꿈꾸는 예비취업자에게 ▲탄소복합 소재의 이해 및 응용/현장 맞춤형 부품설계교육 ▲기업체 현장 연수를 통해 탄소복합소재 전문기업에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복합소재기술경영(MOT)최고경영자를 양성해 글로벌 기술개발 환경에 따른 복합소재부품개발 전문가·탄소학회·기계학회·기술경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복합소재 R&BD 전문가 양성과정" ▲기업의 주요생산품이나 시제품 개발에 따르는 현장애로 기술 해소를 위한 "탄소·복합소재분야 현장애로기술 해소교육"등은 국내 최고 전문강사진으로 교육이수후 취업과 직결되는 우수교육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탄소섬유의 전반적인 기초제조 공정을 이해하기 위한 실습형 교육인 "탄소섬유 제조이론 및 실습과정" ▲최근 주목받고 있는 탄소복합소재 레이싱 스포츠카 설계제작의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여 설계제작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복합소재 차체성형 기술기초과정" ▲원천소재 부품화 및 상품화를위한 실용화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한 "그린소재부품 제조기술 실무자 양성과정" 등도 탄소산업전문인력을 꿈꾸는 예비취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탄소기술원은 원래 지난2008년 기술원에 카본기술 교육센터를 설립한 이후 2011년까지 현장기술인력양성 등 60개 과정에서 1천500명의 전문인력 양성과 미취업자 대상 취업연계형 인력양성 134명교육 117명취업 (87%)를 달성, 지역 일자리 창출과 탄소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기도등 2개 외지기업이 전주로 이전을 확정했고, (주)효성 등 국내 굴지기업들의 전주입주를 앞두고 핵심인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지역 취업난 해소에 앞장서는 등 구인과 구직난 해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강신재 전주기계탄소기술원장은 "전문가와 수강생들의피드백과 개선된프로그램 도입등 오는 2015년까지 연간 20개사, 교육생 1,000명, 취업 인원 100명, 그리고 취업률 9 5%달성등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정부가 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주와 완주군 일대에 조성하는 탄소밸리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생산관련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등 국내탄소섬유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 연구기관으로 그 위치를 굳걷히 하고 있다.

배청수기자bscae@
- 전북도민일보 2012.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