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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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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전북에서 선점
관리자 | 2010-08-11 | 조회 2790
道, 탄소밸리구축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의미와 전망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전북에서 선점
 
전북도는 이번 탄소밸리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로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의 기반이 더욱 튼실해졌다. 기존 자동차, 항공, 조선, 태양광, 풍력에 또 하나의 성장동력 산업이 추가된 것으로, 앞으로 도내 산업지형은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 내용 내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이 사업은 크게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집적화단지 조성, 기업지원체계 구축으로 구분된다. 전체 사업중 국비 등 1705억원이 투입될 R&D분야는 탄소섬유와 인조흑연을 중심으로 소재에서 부품∂완제품까지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이전까지의 R&D사업이 개발단계에서 그쳐 상용화에 이르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수요확보를 위한 구매조건부 제품개발과 참여기업간 MOU체결 등을 통해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한다는 구상이다. 또한국비와지방비286억원이투입되는 R&D지원을 위한 인프라는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와 전주기계탄소 기술원에 구축된다. KIST 전북분원은 탄소소재.복합재 분석 및 성능시험평가 지원장비 구축을,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개발된 소재를 신속하게 부품화할 수 있도록 가공.성형기술지원장비구축을 담당한다. 탄소기업의 집적화를 위해서는 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 이후에 전주 친환경복합단지와 완주 테크노밸리를 탄소소재산업 특구로 지정한다는 구상이다.
△추진경위 및 효과 탄소소재는 녹색성장에 부응하는 핵심 신소재로 부상하고 있으나, 국내업계는 대
부분 수입에 의존해 있어 국산화가 시급히 요구되고있다. 이같은 상황에 맞춰 전북은 지난 2002년부터 전주시 팔복동에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을 통해 전국 유일의 탄소섬유 시험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대기업∂전문연구기관을 유치하는등 오랜기간 준비해 왔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식경제부와 공동주관으로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기획, 기획재정부의 예비타 당성조사를 진행해왔다. 탄소산업은 전∂후방 연관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는 물론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매우 크다. 탄소섬유 복합재의 경우 최소 2.5배에서 최대 13배까지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며, 특히 항공분야에서는 무려 30배의 부가가치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외 시장 전망구성원소 대부분이 탄소원자로 이뤄진 탄소소재는 제품의 고급화 경향으로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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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해야 할 과제 당초 탄소밸리 구축사업의 총 규모는 3500억원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타당성 조
사과정에서 탄소산업의 핵심 분야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가 제외되면서 사업비가 절반 정도로 줄었다. 반쪽짜리 사업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탄소나노튜브는 새로운 반도체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로, 이를 기반으로 한화나노텍(주)과 금호석유화학(주), (주)나노솔루션 등이 입주하고 있어 향후 적잖은 부작용이 우려된다. 도는“탄소나노튜브는 탄소섬유 보다 상용화에 이르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현재 정부가 1조원을 투입하는‘세계 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에 포함돼 연구가 진행되는 만큼 장기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계속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탄소섬유의 상용화 및 주력 기업인 효성의 공장 착공시기도 문제다.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올해안으로 준비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효성측은“부지는 현재 물색중이며, 그 시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상당히 유동적인 것으로 파악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