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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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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범퍼소재 'T300' 양산화 눈앞
관리자 | 2010-08-18 | 조회 2783
자동차범퍼소재 'T300' 양산화 눈앞
 
전북의 탄소기술 선점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탄소섬유를 시험생산하기 위한 파일럿 플랜트 구축운영과 탄소섬유 원사를 생산하기 위한 PAN(PolyAcryloNitrile) 섬유 플랜트 구축운영이다.
탄소섬유 공정개발과 기반구축을 마쳐야만 이것을 바탕으로 응용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수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구축 운영되고 있는 파일럿 플랜트는 사업비 106억원에 년 150톤의 탄소섬유를 개발하기 위한 설비다. 지난 2007년 12월 준공 후 (주)효성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2008년부터 시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팀이 운영 중이다. 자동차 범퍼나 골프채 등 범용적으로 사용가능한 탄소섬유(T300)는 지난 2009년 개발을 완료한 상
태며 연간 1,500톤 이상 양산화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T300보 다 성능이 뛰어난 T500 수준의 중성능 탄소섬유 개발을 2012년 도로 정해놓고 있는 상태다.
현재 탄소섬유는 도래이(Toray)를 포함, 일본이 전 세계 물량의 70%를 확보하고 있다. 제품명 앞에 붙는 T(인장강도)는 일본 도래이(Toray)사의 머리글자로 탄소섬유의 기준점으로 통한다. T300은 자동차 부품 등 일반 산업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T700의 경우는 항공기나 우주산업에 사용가능한 탄소섬유를 지칭한다.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는 도래이는 이미T700 상용화를 이뤘고, T1200 수준의 탄소섬유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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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사는“탄소섬유를 이용해 응용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원료인 원사를 자체기술로 만드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하지만 초기엔 원료를 생산하는 기초분야보다 응용분야에 먼저 시선을 돌린 것이 사실이다. 수익이 완성품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팬섬유 파일럿과 탄소섬유 파일럿이 완성되면탄소섬유는 100%국산화를 이루고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밑바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탄소소재 국산화는 한 해 약 3,4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오고, 원천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 등에 따른 대체시장 창출로 국내 1조5,000억원의 신시장 창출효과를 기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탄소밸리 구축사업은 소재개발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공정을 아우르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준 양산화 단계인 파일럿을 운영중에 있다”며“앞으로도 수요기업과 연계개발로 시제품의 표준화를 이뤄내 원료수급·가공·판매의 수직 계열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 기자 jsc@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