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탄소섬유 메카로 새롭게 변신 중
관리자 | 2010-06-28 | 조회 2757
전주시, 탄소섬유 메카로 새롭게 변신 중
[전주= 김상수 기자]비빔밥과 한옥의 고장, 전주가 국내 탄소섬유의 메카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반도체, 우주항공 분야의 필수소재일 뿐 아니라 향후 금속을 대신할 섬유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 ‘탄소밸리’의 도전이 한국 산업계의 미래와 맞닿아 있는 이유다.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전주 탄소밸리의 핵심 연구기관이다. 지난 25일 방문한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50여명의 연구원이 무더운 날씨 속에도 쉼없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었다. 강신재 기술원장은 “한국 최초로 탄소섬유를 양산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기술 개발 속도라면 1~2년 내 이 분야에서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전주 탄소밸리의 핵심 연구기관이다. 지난 25일 방문한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50여명의 연구원이 무더운 날씨 속에도 쉼없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었다. 강신재 기술원장은 “한국 최초로 탄소섬유를 양산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기술 개발 속도라면 1~2년 내 이 분야에서
선진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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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 탄소밸리 조성 계획도 기술원 개발 성과와 함께 탄력을 받고 있다. 관련 중소기업이 하나둘씩 모이고 있는 것. 최락휘 전주시 성장산업과장은 “현재 데크, 케이엠을 비롯해 15개 가량의 탄소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전주에 탄소관련 기업이 입주하면 연구개발비용의 80%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원 내에 이미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 데크는 탄소세라믹 브레이크를 생산 중이다. 이 제품은 자동차, 항공기 브레이크에 쓰이는 제품으로 한번 장착하면 30만㎞까지 교체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내마모성이 뛰어나다. 서영화 데크 이사는 “고급자동차, 항공기, 방위산업 등 시장을 점차 확대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소섬유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등을 양산하고 있는 박태수 케이엠 이사도 “탄소섬유가 국산화되면 도입단가가 1/3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dlcw@heraldm.com [전주= 김상수 기자]
기술원 내에 이미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 데크는 탄소세라믹 브레이크를 생산 중이다. 이 제품은 자동차, 항공기 브레이크에 쓰이는 제품으로 한번 장착하면 30만㎞까지 교체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내마모성이 뛰어나다. 서영화 데크 이사는 “고급자동차, 항공기, 방위산업 등 시장을 점차 확대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소섬유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등을 양산하고 있는 박태수 케이엠 이사도 “탄소섬유가 국산화되면 도입단가가 1/3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dlcw@heraldm.com [전주= 김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