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방산 분야 탄소소재 공급망 확보를 위해 탄소산업 생태계 강화 해야
- 우주항공방산 탄소소재 공급망 완성을 위한 국회 정책포럼 개최 - |
□ 정부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우선되어야할 ‘탄소소재 공급망 확보’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21일 6명의 여야 국회의원들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ㅇ 이번 포럼은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 탄소소재가 이끈다!’를 주제로 정부의 핵심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탄소소재에 대한 공급망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ㅇ 정책 포럼에는 행사를 주최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의원,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과 구자근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성주의원과 안호영의원, 신영대 의원 등 23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하였으며,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이달희 부지사, 전라북도 김종훈 부지사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ㅇ 6명의 여야 의원들은 개회사를 통해 “우주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고성능 탄소소재 기술개발 등에서 민관협력을 통한 공급망 확보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탄소소재 산업을 더욱 전략적으로 육성해나기 위한 R&D지원, 관련 인프라 확보, 인력양성 등 여러 가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ㅇ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과 함께 뉴스페이스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발걸음도 빨라졌다”며 “세계 우주 선진국은 탄소소재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우주산업 선점을 위해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자생적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탄소소재・부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ㅇ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축사에서 “탄소소재 산업 발전은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필수적 전제조건”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기술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ㅇ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탄소소재 그 자체가 고성장 산업일 뿐 아니라 수소차, 항공기 등 전후방 산업의 고강도 및 경량화를 구현하는 핵심소재”라며 “뉴스페이스 시대에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 고품질 탄소소재 원천기술 확보 및 실증 인프라 확충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날 발제자로 참석한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앞으로 PAV, 무인기 등 첨단 신성장 산업에서 탄소섬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소재개발-부품제조-제품화-신뢰성검증 등에 이르는 전주기적 민관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국내 탄소소재・부품의 트랙레코드를 확보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ㅇ 이어진 토론에서 서울대 윤군진 교수는 “우주・항공・방위 산업의 자생적 국내시장 조성이 중요한 만큼 탄소소재 중심의 원소재-중간재-부품-완제기 업체의 균형적 발전과 전문화가 필요하고, 관련 인력양성 및 국내 인증기관 일원화 등의 제도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ㅇ 대한항공의 이길호 상무는 “항공・우주・방산 분야에서는 특히 소재에 대한 인증이 매우 중요한다”며 “국내에서 개발된 탄소복합재에 대한 성능시험, 환경시험 등 물성 평가와 장기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ㅇ 한국카본의 조문수 대표도 “국산 탄소섬유 및 프리프레그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해외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부품과 장비의 국산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ㅇ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누리호의 37만여개 부품을 국내 3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자체 개발하였지만, 핵심소재인 탄소소재 및 복합재는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진정한 국산화를 이뤘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소재 단계부터 국산화를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ㅇ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우주항공방산 분야 공급망 완성을 위한 탄소산업 육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이시대의 당면 과제”라며 “탄소섬유 등 소재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해외의존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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