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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투자증권 “효성첨단소재, 내년부터 탄소섬유 수소차에 공급 본격화”
    관리자 | 2019-09-27 | 조회 1219

    DS투자증권은 26일 탄소섬유 생산 업체로서 미중, 미일 분쟁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3400원을 제시했다.

    전상용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탄소섬유는 현대차에서 미래 주력사업 으로 보고 있는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소재다. 기체인 수소연료를 보관하기 위한 수소저장용기를 철보다 4배 가볍고, 강도가 10배 강한 탄소섬유로 만들어야 한다”며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300bar 압력 테스트 인증을 통과해, 현재 미국의 CNG 저장용기, 송전탑 케이블코어, 골프·낚시대·자전거 업체에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말에는 700bar 압력테스트 인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 현대차에 내년부터 상당부분 일본 탄소섬유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수소차인 넥쏘에는 수소연료 저장용기가 3대 들어간다.

    용기 1대당 철은 100kg, 탄소섬유용기는 40kg으로 가벼운 탄소섬유용기를 쓸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전 센터장은 “철보다 4배가 가볍고, 강도가 10배 강한 탄소섬유는 탄소원자가 결합한 무기섬유”라며 “현재 일본업체들(도레이, 토호, 미쓰비스레이온 등)이 전세계 탄소 섬유 생산량의 66%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효성첨단소재가 유일한 탄소섬유생 산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하여 글로벌 탄소섬유업체로 성장할 계획이기 때문에 탄소섬유분야에선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